[앵커]
요즘 전국적으로 인구 소멸 비상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지방정부마다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전남 보성에서는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녹차 수도' 전남 보성에 젊은이들의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청소년들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게임,
저마다 끼를 살려 목청껏 부르는 노래 한마당.
[이진영 / 전남 보성 용정중학교 3년 : 생각보다 이제 많은 사람이 즐겁게 즐길 수 있고 학생들이 더 진로를 찾아갈 수 있게 하는 좋은 방향으로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린이들처럼 볼을 던지고 뒹구는 풀,
미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갈수록 늘고 있는 결혼 이주 여성의 모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선보였습니다.
[박채린 / 전남 보성 용정중학교 1년 : 진로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다양하게 많이 있었고, 청소년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친구들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농·산·어·촌에서는 여러 문화의 한가운데 서 있는 가정을 위한 훈훈한 사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박미선 / 전남 보성가족센터장 : 표정들이 굉장히 살아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보시면 가족들이 훨씬 더 행복해하고 앞으로 훨씬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에 따로 하던 행사를 모은 '제1회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은 크게 청소년과 청년, 가족 구역으로 나눠 체험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입니다. 앞으로 횟수를 더해 갈수록 청년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더 많은 청년이 목소리를 내고 더 많은 청년이 보람을 느끼는 우리 지역 최고의 청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유명 강사 초청 포럼과 흥겨운 공연도 함께하는 보성의 청년 한마당 축전은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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