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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쌀쌀한 개천절, 가끔 비...태풍 '끄라톤' 상황은?

2024.10.03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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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천절인 오늘도 내륙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쌀쌀하겠고, 전국 곳곳에 비도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쌀쌀하더라고요,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죠?

[캐스터]
네, 10월의 시작부터 찬 공기를 머금은 가을비가 내리더니,

어제는 서울 아침 기온이 1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습니다.

개천절인 오늘도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오늘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 10.8도, 대전 10도, 전주 10.9도 등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에 머물렀고,

파주와 철원은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설악산 등 강원 산간 지역은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는데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2도, 대전 19도, 대구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앵커]
오늘 하늘 표정도 궁금한데요, 비 예보가 들어 있다고요?

[캐스터]
네, 개천절 연휴를 맞아 나들이 계획하셨다면,

우산을 꼭 챙기시셔야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현재 남부 곳곳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요,

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영서, 충청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비의 양도 살펴볼까요?

비는 주로 동쪽 지역에 집중되겠습니다.

영남 해안에 최고 60mm로 가장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5에서 많게는 40mm가 되겠습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비와 함께 영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앵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옷 입기가 애매하더라고요, 기온별 옷차림을 알려주신다고요?

[캐스터]
네, 가을만 되면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은데요,

아침 기온이 부쩍 내려가며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라

조금만 방심하면 감기, 독감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옷차림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온별 옷차림을 알아볼까요?

먼저, 어제오늘처럼 쌀쌀한 가을 아침에는

니트 위에 자켓이나 트렌치코트를 걸쳐 보온에 신경 써주시는 게 좋고요,

이맘때 아침 기온인 12~16도의 날씨에도

자켓과 야상, 가디건 등을 챙겨 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아야 합니다.

17~22도 정도 기온에서는 사람에 따라 선선하게도, 서늘하게도 느껴질 수 있는데요,

맨투맨과 얇은 니트, 긴팔 티셔츠만 단독으로 입어도 무난하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에는 가디건 등 얇은 겉옷을 꼭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한낮에는 2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반팔과 얇은 셔츠, 반바지를 입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만큼,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을 염두에 두고 옷차림을 결정하셔야겠고요,

또,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금 덥다 느껴지는 게 좋습니다.

개인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서 환절기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앵커]
태풍도 북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요?

[캐스터]
네, 18호 태풍 '끄라톤'이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이번 징검다리 연휴 날씨의 최대 변수로 꼽혔는데요,

태풍은 오늘 타이완을 지나며 세력이 급격히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현재 상황 알아볼까요?

현재 태풍 '끄라톤'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타이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3시쯤 타이완에 상륙한 뒤,

느리게 내륙을 관통하면서 세력이 점차 줄겠는데요,

태풍이 해상으로 빠져나온 뒤에는

예상보다 일찍 열대 저압부로 약화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겠습니다.

다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와 북쪽의 찬 공기 사이에서

남부와 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자주 내리겠고요,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앵커]
네, 남은 연휴 비바람 상황도 염두에 둬야겠네요, 그럼 기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 아침까지는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낮부터는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며 바깥 활동 하기 좋겠는데요,

자세한 기온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보시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은 13도, 낮 기온은 23도 정도인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2도로 예년 기온을 다소 밑돌겠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내일 서울 낮 기온은 24도, 모레는 25도까지 올라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일요일에는 전국에, 월요일에는 영동과 남부에 비가 내리며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는데요,


당분간 기온 변화가 심한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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