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은 한국국방연구원의 직업 만족도 조사에서 2020년 이후 지난 3년 동안 군 간부의 직업만족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부 의원은 한국국방연구원 자료를 근거로 군 간부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2020년 조사에서는 긍정 응답한 비율이 71.9%였지만, 2023년 조사에서는 44.9%로 27.0%p 감소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계급별 직업 만족도에서는 2020년 대비 2023년 각각 16.2%p, 24%p 감소한 영관급, 위관급에 비해 준·부사관 계급의 만족도는 75.8%에서 44%로 감소해 31.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4개 군별로는 2023년 기준 해군 간부의 직업만족도가 36.8%로 가장 낮았고, 공군 간부의 만족도가 52.9%로 가장 높았으며, 육군은 2020년 79.2% 대비 2023년 49.6%로 3년 새 29.6%p 감소했습니다.
부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 간부는 물론 특히 만족도가 크게 하락한 준·부사관 계급의 불만족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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