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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유 시설 타격 우려에 유가 3.7% 급등

2024.10.08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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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현지 시간 7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3.7% 상승해 배럴당 80.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선으로 올라선 건 지난 8월 말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종가도 배럴당 77.1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7% 올랐습니다.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한 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반격을 선언한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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