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의원의 지적에 반박하며 장애인을 비하하는 비속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엄령 준비 의혹에 답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해 '군복을 입은 사람이 저런 태도를 보이는 건 좋지 않다'고 하자 이 같은 비속어를 사용하며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장관의 답변 태도를 지적했고, 박선원 민주당 의원 등 다른 야당 의원들도 김 장관의 답변 내용과 태도를 비판하자 김 장관은 예의를 지키라며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 장관은 그러나 '장애인 비하' 논란까지 일자 오후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표현이 좀 과했던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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