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상 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럼피스킨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 농가에서 발생한 9번째 럼피스킨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 양양과 고성 등 강원도를 중심으로 4건이 발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 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10마리 가운데 럼피스킨에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처분할 예정입니다.
양양군과 인접 5개 시·군 소재 소 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고 농장과 주변 도로도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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