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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일본도 살인' 부친 피해자 명예훼손 혐의 소환조사

2024.10.11 오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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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아파트에서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 중인 백 모 씨 부친이 사자명예훼손 혐의 피의자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4일 피해자 유족 측의 고소장을 접수해 최근 백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백 씨는 "중국 스파이를 막기 위한 살신성인", "대의를 위한 범행" 등 아들의 범행을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을 포털사이트에 게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문제의 댓글을 단 계정의 실소유주가 백 씨임을 확인했고, 조만간 백 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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