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 기지 인근에서 군사활동을 이어가는 것을 가리켜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현지 시간 13일 성명을 내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을 비롯한 국제법 위반이며, 전쟁범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평화유지군은 현재 위치를 지킬 것이며, 유엔의 깃발도 계속 휘날릴 것"이라며 레바논 남부에서 임무 수행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이스라엘군 메르카바 탱크 두 대가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 기지 정문을 부수고 강제로 진입한 뒤에 나왔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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