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대생이 정부가 주먹구구식 탁상공론 행정으로 양질의 교육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창민 건국대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은 오늘(1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찍어 누르듯 의대 교육을 좌지우지하는 정부의 폭압을 좌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늘어난 의대 인원을 수용할 강의실과 실습실은 언제 마련하고, 교수는 어디서 모셔올 거냐며, 의학 교육 질이 마구 떨어져 환자와 국민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 교육의 질 저하에 따른 폐해는 의대생과 미래 의사들에게 국한되지 않고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른 시일 안에 의대 교육을 정상화할 방법을 정부가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