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했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곳곳에서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남부 해안에는 밤사이 시간당 최고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80~100mm 이상의 가을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시설물 관리 잘해주셔야겠고요.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내일 오전까지 5~20mm의 비가 내리다 잦아들겠습니다.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내일 기온은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도 공기가 부드럽겠고요.
종일 선선했던 오늘과 달리, 내일 낮에는 전국이 25도 안팎으로 따뜻하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주 후반에는 다시 전국에 추위를 부르는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요즘 곳곳에 가을비 소식이 잦은데요,
가을비는 양이 적어서 빗자루로도 피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인데, 오늘 내일 내리는 비는 가을비치고 양도 많잖아요?
맞아요, 가을에도 많고 강한 비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가을에는 낙엽이 배수로를 막으면서 저지대 침수가 발생하기 쉽고, 우수관이나 배수관 물이 역류해 지하차도나 지하 주차장으로 흘러가면서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 하천이 범람할 수 있는데요, 비가 내릴 때는 하천변 산책로 출입을 자제해주시고요, 급류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 비가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캔버스의 신미림, 고은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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