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 협회가 안세영의 운동화에 대해 당분간 자율권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요넥스와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안세영 선수의 경기화에 한해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며 예외적인 자율권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파리올림픽 이후 표현된 국민 여론과 안세영 선수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세영 선수가 만족할 만한 경기용 신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용품 선택 등 문제에 대해 요넥스와 신중하게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협회 규정은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과 용품을 사용한다고 정하고 있는데 안세영은 훈련 과정에서 신발의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라켓이나 신발처럼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을 강제하는 경우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 가운데 배드민턴과 복싱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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