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이 국방·안보 협의회를 열어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 않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상적으로 당 중앙군사위라는 회의체가 있음에도 새로운 형식의 회의를 개최하면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형식의 회의가 열린 것은 처음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관련 소식을 전한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국자는 최근 노동신문 보도를 보면 대남 적개심이 생산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이례적인 논리를 펴고 있다며, 수해복구와 지방발전계획 등 경제성과에 대한 압박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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