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씨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메신저 대화에서 '오빠'라는 표현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 친오빠라는 대통령실 설명을 두고,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고 반발했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무식한 오빠'로 몰릴 위기에 처하자 대통령실이 득달같이 나서 '친오빠'를 앞세웠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오빠가 정말 친오빠면 더 치명적인 국정농단이 된다면서 아무 공적 지위도 없는 대통령 부인의 오빠가 왜 이준석 당시 대표를 만나는 일에 관여하고 사과까지 하게 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 국민께 공천 개입과 여론조작 의혹에 이실직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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