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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입맞춤...우크라이나 '핀업걸' 모병 캠페인 논란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10.17 오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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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천 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부대마다 병력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기계화보병여단 제3독립돌격여단이 새 모병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는데요.

일단 조금 보고 오시죠.

전투 장면이 아니라, 군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 같죠.

영상 속 커플은 실제 부부로, 남성은 러시아로부터 나라를 지키고자 입대했고 부부는 전쟁 중 결혼했다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이네요.

"전사가 된다는 건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전사와 함께한다는 건 영원히 사랑하는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부대가 기부금으로 확보한 전국 빌보드 천여 개를 활용해 이달 초부터 새 모병 캠페인을 개시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번 캠페인의 특징, 보시다시피 성적 매력을 강조한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운, 이른바 '핀업걸(Pin-up girl)' 스타일이라는 겁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각 여단이 병무청을 통하지 않고 직접 신병을 모집할 수 있는데, 전쟁 장기화로 신병 모집에도 경쟁이 붙자 이처럼 공격적인 광고가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홍보 활동은 신병 모집에도 도움이 될뿐더러 유튜브 수익도 매달 만5천 달러에 달한다는 게 부대 미디어 담당자의 설명인데요.

이 캠페인을 접한 현지 누리꾼 반응은 "전장에 나가 있는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응원과 "선정적이다", "부끄럽고 민망하다"는 비판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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