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프리카에서 엠폭스로 1,100명 사망"

아프리카에서 올해 들어 엠폭스로 숨진 환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지 시간 17일 최근 1주일간 50명이 더 숨지면서, 올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엠폭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모두 천1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엠폭스 의심 사례는 42,438건으로 이 가운데 8,113건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프리카연합 회원국 55개 나라 가운데 엠폭스가 발병한 곳은 18개국이고, 환자와 사망자 대부분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나왔습니다.

장 카세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사무총장은 "행동하지 않으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아프리카의 엠폭스 대응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