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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허위 영상물 대거 제작·유포한 20대 구속

2024.10.21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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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고등학교·대학교 동창 등 지인의 사진을 이용한 허위 성착취 영상물(딥페이크)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3년부터 최근까지 동창생 등의 허위 영상물 수백 개를 만들어, 이를 본인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지난 2020년 3월쯤부터 지인이나 연예인들의 허위영상을 제작·소지해 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디지털 포렌식 조사에서는 각종 불법 촬영물과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 등 불법 영상 만 5천여 개가 확인됐습니다.


또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직접 제작한 허위 영상물을 보내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영상 유포를 통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것은 없었다며, 해당 텔레그램 채팅방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며, 피해자 보호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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