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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틴계 유권자 49% 트럼프 지지...해리스 지지 38%"

2024.10.22 오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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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을 앞두고 라틴계 유권자들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USA투데이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라틴계 유권자들의 4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8%에 그쳤습니다.

반면 흑인 유권자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이 72%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 17%보다 55%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흑인 유권자의 92%, 라틴계 유권자의 59%의 지지를 각각 확보했는데 현재 해리스 부통령의 흑인과 라틴계 지지율은 여기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USA투데이는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의 규모가 작고 오차범위가 ±9%포인트로 큰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45%,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4%로 사실상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8월 해리스 부통령이 5%포인트 앞섰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격차가 줄어든 것입니다.

전체 유권자의 57%는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 이후의 계획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후 계획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답변은 49%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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