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누가 잘못했는지 알려달라...김 여사 활동 자제 중"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누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소상히 알려주면 잘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2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자신은 문제 있는 사람이면 정리를 해왔고 인적 쇄신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한 대표 면담 자리에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과 관련해서는 김 여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이미 자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여사 관련 의혹 규명과 관련해서는 일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단순 의혹 제기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객관적인 혐의나 단서 있어야 수사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윤 대통령의 설명에 한 대표는 면담 자리에서 별다른 반론을 제기지 않았다며, 면담 말미에는 미국 대선 전망과 최근 동남아 순방을 얘기 나눌 정도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