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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쌍둥이 판다'에 열광...중국 판다외교의 어두운 면도 드러나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10.22 오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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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큰 사랑을 받는 것처럼 독일에서도 쌍둥이 판다의 인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지난 8월 22일에 태어나 약 2주 전에 처음 눈을 뜬 쌍둥이 판다.

생후 2개월 된 지난주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는데요,

쌍둥이 판다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전주 대비 관람객이 50퍼센트나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각국에서 판다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30년 이상 이어져 온 중국의 '판다 외교'에 대한 어두운 이면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중국은 멸종위기종을 구한다는 목표로 1990년대부터 외국 동물원에 판다를 임대해오고 있습니다.

판다 한 쌍당 일 년에 약 15억 원의 임대료를 받아 중국 내 판다 서식지 보존에 사용하는데요,

최종적인 목표는 멸종위기종인 판다를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것이지만 뉴욕타임즈는 야생 복귀에 성공한 판다보다 잡혀 온 판다가 더 많으며, 동물원에서 사육된 판다들은 인공 번식 과정에서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일부 암컷 판다에게 5일 동안 6차례나 인공 수정을 시도해 자궁을 다치거나 구토 증세를 보이는가 하면


수컷 판다는 마취를 하고 전기 자극을 줘 정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몇 달간 피가 섞인 변을 보거나 식욕을 잃은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결국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판다를 학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 귀여운 얼굴 뒤에 숨겨진 고통과 아픔을 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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