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외치는 "아파트 아파트"…원조 K-'아파트'도 덩달아 역주행

사진제공 = 연합뉴스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1982년 발매된 원조 '아파트'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가수 윤수일의 타이틀곡 '아파트'는 로제 '아파트.(APT.)'가 발매 전후로 청취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오늘(24일) 오전 멜론 내 이 곡의 데일리 감상자 수는 6,301명이다. 로제의 '아파트' 발매 전에는 2,000명 이하였다.

특히 해당 플랫폼 내 댓글 창에서도 청취자들의 뜨거워진 반응을 엿볼 수 있다. "로제에서 여기까지 왔다", "이게 바로 '근본 아파트'", "재건축 대박을 축하드립니다" 등 재치 있는 댓글이 눈에 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는 지난 18일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더불어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 수가 1억 뷰를 돌파했다. 공개된 지 5일 만의 기록이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로,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