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나는 연기와 맛깔 나는 입담, 또 엄마 손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수미 씨.
벌써 그녀의 호탕한 웃음과 걸쭉한 욕이 그리워지는데요,
생전 김수미 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욕쟁이 할머니'라는 별명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승화한 진정한 배우 김수미 씨.
욕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친정엄마 같기도, 고향에 계신 할머니 같기도 한 그 포근함에 많은 연예인들이 그녀를 부모님처럼 여긴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배우 김현숙은 한 방송에서 아이를 친정 어머니께 맡기고 일을 한다는 말에 김수미 씨가 친정 어머니 계좌번호를 묻더니 바로 100만 원을 보내주셨다며 "선생님,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힘이 됐습니다.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연예계 '마더 테레사'로도 불리는 김수미 씨.
그녀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받은 많은 후배 동료 연예인들이 그녀의 빈소에서 많은 눈물을 흐릴 것 같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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