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자신이 세 들어 사는 다세대주택과 집주인 소유 차량에 불을 지른 6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어제(29일)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국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다세대주택은 4층짜리 건물로 1층부터 3층까지 각 6개 원룸이, 4층에는 2개 원룸이 있는 구조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9시 42분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303호에 불을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또 주차장에 있던 임대인 소유의 차량에도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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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9시 46분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오후 10시 13분쯤 완전히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방화 후 달아났다가 인근 노상에서 같은 날 오후 11시 33분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지만 술에 취해 횡설수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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