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한 식당 사진을 보고 계십니다.
고깃집으로 보이고요, 가지런히 세팅이 되어 있죠. 단체 예약 손님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예약 손님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게시자는 공무원 40명 예약이 들어와 이렇게 다른 손님도 받지 않고 테이블 세팅 다 해놨는데, 예약자들이 이른바 '노쇼'를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문제는 예약자의 태도였는데요, 전화를 해봤더니, '예약한 적이 없고, 이미 다른 곳에서 식사 중'이라는 답변이 돌아온 겁니다.
다행히 예약할 때의 통화를 녹음해뒀던 게시자, 녹음을 들려주니 그제서야 예약자는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황당하죠.
한두 명도 아니고 40명 예약이었던 만큼 게시자의 실망도, 피해도 컸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누리꾼들도 함께 분노했습니다.
"녹음 안 했으면 더 열 받을 뻔했다" "거짓말하면서 증거 내놓으라는 사람 많다" 라면서 노쇼 예약자를 비난했습니다.
잇따르는 노쇼 사례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들이 공유되고 있는데요,
예약 시 예치금을 요구하거나 노쇼에 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등 예약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방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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