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가 기습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106억 유로, 우리 돈 약 16조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현지시간 5일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전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이번 긴급 지원이 6만5천 명의 자영업자와 3만 개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 자영업자, 개인 가구를 위해 50억 유로, 7조5천억 원 상한의 대출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아울러 수해 지역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을 위해 군인과 경찰 등 총 만5천 명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동남부에서는 지난달 29일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려 곳곳이 침수되고 차량이 대거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이번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5일 오후 6시 현재 2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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