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공격을 한다면 한미 핵 기반 안보동맹에 기초해 즉각적인 핵 타격이 이루어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임기반환점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고도화시키긴 하지만, 한미 확장억제의 발전으로 북한 위협에 국제사회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한국이 핵무장을 하면 일본과 대만 등도 핵무장을 해서 동북아 안보가 더 위험에 빠질 수가 있기에, 비확산 조약(NPT) 체제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권력 승계에 대한 질문에는 후계자에게 권력을 넘겨줄 만큼 북한 정권이 안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며, 누구에게 정권이 승계될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자체가 현시점에서 무의미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습득하는 현대전 경험을 100만 명 이상의 북한군에 적용한다면 대한민국 안보에 큰 위험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커버스토리로 실린 기사에서는 의료·노동·연금·교육 등 이른바 '4대 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히며, 임기 안에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단단한 틀을 만들어 다음 정권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끔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이 된 주에, 윤 대통령이 뉴스위크 커버 스토리로 올라간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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