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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안보라인에 장성 배제..."어른들의 축이 사라졌다"

2024.11.13 오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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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안보라인에 장성 배제..."어른들의 축이 사라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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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12일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집권 2기 외교·안보 수뇌부에서 군 장성 출신들이 배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앞서 집권 1기 때는 이른바 '어른들의 축'으로 불리는 장성 출신들이 포진해 트럼프의 충동적 결정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권 1기 시절, 장성 출신으론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해병대 4성 장군 출신)과 허버트 맥매스터 전 국가안보보좌관(육군 3성 장군 출신) 등이 대표적입니다.

집권 1기 때 트럼프 당선인이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몇 차례 거론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은 건 해외주둔 미군의 전략적 의미를 잘 이해하는 매티스 전 장관 등 이른바 '어른'들의 존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내년 1월 20일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추진 과정에서 '견제 장치'가 사라지는 걸 의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분쟁에 대한 군사개입 최소화와 '거래' 논리에 입각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에 이견을 낼 권력 내부의 '다른 목소리'가 존재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는 첫 임기 때 해외에 배치된 군대를 철수하고 군대를 이용해 국내 소요 사태를 진압하라는 요구에 저항하는 민간이나 군 지도자들로부터 방해를 받았다고 생각하며 국방부 인선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저서에서 군내 '진보주의'와 과도한 PC(정치적 올바름) 중시에 비판적 시선을 드러내 온 헤그세스 지명자가 국방장관에 취임하면 군 수뇌부에 대한 인적 개편에 착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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