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북한군과 함께 쿠르스크 탈환 전투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키이우를 향해 순항과 탄도미사일, 드론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이 시작되자 키이우에는 공습경보가 울리고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과 탄도 미사일, 최대 12대의 드론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가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격한 것은 지난 8월 26일 이후 73일 만입니다.
우크라이나는 겨울이 시작되고 전력 소비가 많아지는 시점에 러시아가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에 나설 것을 우려해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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