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에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지명한 데 대해 이스라엘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멘서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13일 허커비 전 주지사가 이스라엘을 자주 방문한 사람으로서,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평화로 나아갈 수 있는 길과 필요한 것들에 대해 특별한 이해를 갖고 있다며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허커비 전 주지사는 외교관 경험이 없는 침례교 목사 출신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을 옹호하는 친이스라엘 인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성명에서 "허커비는 훌륭한 공직자이자 주지사, 신앙의 리더"라면서 "중동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대사 지명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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