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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75% 수치조절 실패...흡연·비만 관리 필요"

2024.11.14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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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4명 가운데 3명은 흡연과 비만 등으로 수치 조절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남성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1.3배 여성은 정상체중에 비해 비만이 1.4배 당화혈색소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탄수화물 섭취도 당뇨병 조절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지난 2021년 16.3%로 600만 명에 달하고 당뇨병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전체 성인의 절반 이상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은 각각 67.2%, 63%로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당뇨병 유병자 가운데 조절률은 24.4%로 정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 질환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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