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아홉 달 만에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0.0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하락한 건 지난해 12월 -1.19% 이후 처음입니다.
대출 규제와 대출 금리 인상 등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당국의 돈줄 죄기 영향 때문입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7월 9천 건, 8월 6천 건을 넘었지만 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9월 3천여 건으로 반토막이 났고, 지난달에도 거래가 부진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달리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20% 오르면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09% 상승했습니다.
실거래가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실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입니다.
최근의 시장 거래가 변동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지만, 거래량이 적거나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함될 경우 변동폭이 불안정한 한계도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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