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창원시 도시계획 논의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담긴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문순규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은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간담회에 명 씨가 참석해 의견을 낸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원은 창원시 문서를 공개하고 명 씨가 "제1종 전용주거지역을 제1종 일반거주지역으로 변경할 수 없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원은 당시 논의된 내용이 지난 1월에 고시된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 일부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주거지역 종 상향 건은 시 단독주택 거주민들의 숙원이라며 명 씨의 개인 요구 사항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해당 간담회는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 중 하나에 그친 것이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최종 변경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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