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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라더니 중국 여행 간 한국인 입국 거부 당했다…왜?

2024.11.20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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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라더니 중국 여행 간 한국인 입국 거부 당했다…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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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8일부터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에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일부 한국인이 입국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발생해 외교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한국 국민 A씨가 중국에 입국하려다 거부당했다.

A씨는 과거 중국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었다. 이후 결핵이 완치됐지만 이번 입국 과정에서 완치 여부를 입증하지 못해 입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입국 목적 불분명'으로 무비자 입국이 거부된 사례가 보고됐다. 무비자 조치 시행 이후 한 한국 국민이 입국 목적에 대한 명확한 설명 부족으로 공항에서 중국 입국을 거부당한 것이다.

현재 한국 국민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 목적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경유에 한정된다. 중국 당국은 입국 목적이 이 범위를 벗어나거나 불명확하다고 판단할 경우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

'입국 목적 불분명'은 불법 체류나 범죄 가능성을 우려해 각국이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때 적용하는 일반적인 사유로, 이번 사례가 중국만의 독특한 기준은 아니다.


주중대사관은 "불필요한 입국 거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들이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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