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ICBM을 발사했다는 우크라이나군 발표에 대해 크렘린 궁이 확인을 거부하는 가운데,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브리핑 중 관련 보도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전화를 받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 도중 휴대전화를 받았는데, 상대방이 "탄도 미사일 공격 보도에 대해 절대 언급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마이크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통화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브리핑을 준비하면서 전문가에게 특정 주제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고 브리핑 중에 그 답변이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램 채널 아겐스트보는 브리핑 도중 휴대전화가 울리고 통화 내용이 공개된 것이 우연인지 계획된 연출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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