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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 우크라에 쏜 신형 미사일, 핵탄두 장착 가능"

2024.11.22 오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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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시험 발사했다고 확인하면서 이 미사일이 개조를 거치면 핵탄두 장착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현지 시간 21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실험 차원에서 IRBM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며 "이 IRBM은 러시아의 RS-26 루베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델에 기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이는 실전에 배치된 새로운 형태의 치명적 무력"이라며 확실히 우리에게 우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이 미사일에 대해 "확실히 다른 형태의 재래식 무기나 핵탄두를 실어 나르도록 개조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발사 직전에 미·러 양국간 '핵 위험 저감 채널'을 통해 발사계획을 사전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러시아가 서방의 적대 행위에 대응,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최신 러시아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중 하나를 시험했다"며 핵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이 극초음속 미사일의 이름이 '오레시니크'로 명명됐다고 소개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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