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국책사업으로 시작돼 17년간 표류하던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재개됩니다.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공사는 내년 상반기 청라국제도시 내 인천 로봇랜드 사업 예정지 76만 9천㎡ 중 잔여 용지 72만㎡에 대한 기반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인천시와 로봇랜드 사업 정상화 합의 약정서를 맺었고, 인천시는 올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조성 실행 계획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산업부가 다음 달 이를 승인하면 내년 상반기 기반시설을 착공하고 본격적인 입주 기업 유치와 마케팅에 나설 방침입니다.
인천 로봇랜드 잔여 용지 72만㎡는 로봇산업용지 22만㎡, 테마파크 용지 15만㎡, 상업·업무시설용지 13만㎡, 주차장·공원·녹지·도로용지 22만㎡로 구성돼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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