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석 달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금융통화위원 의견이 절반씩 갈렸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결정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3명이 앞으로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습니다.
대내외 경제 여건뿐 아니라 이번에 발표한 성장 전망 자체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앞으로 변화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3명은 우리 경제의 중립금리 수준에 따른 추가 인하 여력을 고려할 때 점진적으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며, 현재의 3%를 유지하는데 무게를 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에는 향후 석 달 금리 전망에 대해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이 동결, 한 명만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던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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