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에서 탈퇴했던 존 레논이 자신이 만들 새로운 밴드에 합류해달라며 에릭 클랩튼에게 쓴 친필 편지가 경매에 나온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1971년 9월 29일에 작성된 레논의 편지는 8쪽 분량으로, 다음 달 5일 온라인에서 경매되며 예상 낙찰가는 15만 유로, 우리 돈 2억 2천여만 원입니다.
편지에서 레논은 유명 프로듀서와 음악가가 참여하는 '슈퍼 밴드'를 만들어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해 세계 순회 공연을 할 계획이라며 클랩튼에게 합류를 요청했습니다.
경매사 '인터내셔널 오토그래프 옥션 유럽'은 이 편지가 음악에 대한 레논의 끊임없는 열정과 록 음악사의 기념비적 시기가 될 수도 있었을 때를 담고 있는 희귀한 편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존 레논은 그러나 1980년 12월 8일 숨져 '슈퍼 밴드' 결성 구상을 실현하지는 못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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