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곳곳 비·눈...찬바람에 내일 추위 절정, 서울 아침 -4℃

[앵커]
내일까지 곳곳에서 비나 눈이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찬바람은 더욱 강해지며, 내일 아침은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할 텐데요.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제 눈은 그쳤는데, 날이 매우 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낮 동안 서울은 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

폭설 걱정은 없지만, 찬바람이 매섭습니다.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가 0도 선인데요, 밤사이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이례적인 11월 폭설이 기록됐습니다.

지금도 일부 지역으로 약한 비나 눈이 이어지고 있지만,

눈발이 약해지면서 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오늘 제주 산간에 최고 15cm, 영서 남부에 최고 10cm,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에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와 눈은 내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질 텐데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영서에도 다시 눈이 내리겠지만, 양은 최고 5cm에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추위에 더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4도, 춘천 -6도 등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4도, 대구 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하기에 더 춥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엔 하늘이 개겠고, 추위도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중부와 전북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해안가와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시설물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