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축사 무너져 소 수십 마리 고립...축사 피해 잇따라

2024.11.28 오후 03:45
경기 화성 우정읍 축사 무너져…소 수십 마리 갇혀
"새벽부터 무너지기 시작…소 일부 아직 갇혀있어"
안성에서도 축사 붕괴…"소 90여 마리 갇혔다"
AD
[앵커]
많은 눈이 내리면서 경기도 화성에서는 축사가 무너졌습니다.


소 수십 마리가 고립됐다가 구조됐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경기 화성시 우정읍의 한 축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유 기자 뒤로 무너진 잔해가 보이는데 어떤 상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원래 소 2백 마리 정도가 있었던 두 동짜리 축사였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한 개 동이 지붕부터 기둥까지 전부 무너졌습니다.

축사가 무너지면서 여기 있던 소들이 급하게 구조됐는데요.

축사 밖에 모여있다가 지금은 무너지지 않은 축사로 이동했습니다.

축사 주인을 만나봤는데요, 이런 일을 겪은 건 4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억용 / 축사 주인 : 다친 소들이 좀 많아서, 압사된 것은 파악이 안 되고 일단 눈에 보이는 소만 최대한 철근을 주워내면서 빼내고 있거든요.]

축사는 오늘 새벽부터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밤새 쏟아진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건데요.

축사 관계자는 새벽 4시가 되자 한쪽이 완전히 무너져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아직도 소 몇 마리는 나오지 못하고 있고요.

일부는 구조물에 깔려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에서도 축사 피해가 잇따랐다고요?

[기자]
폭설에 무너진 축사는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화성뿐만 아니라 경기 안성시 원곡면에서도 축사 지붕이 내려앉았습니다.

소 90여 마리가 갇혔는데, 구조물에 부딪힌 소들이 다쳤지만, 입구가 막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축사 관리인은 굴착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성에 있는 또 다른 축사도 폭설 피해를 입었는데요.

건물 지붕이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푹 주저앉았습니다.

농장주는 소 30여 마리가 보이지 않아 깔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방 등 전화도 먹통이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곳곳에서 피해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눈은 많이 그쳤지만 비가 내리거나 아직 제설이 되지 않은 곳도 많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우정읍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7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2,70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5,43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