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곳곳 도로가 얼어있는 상황이라 퇴근길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런 만큼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표정우 기자!
벌써 사람들로 북적이네요?
[기자]
오후 6시인데,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역사 안에는 많은 시민이 줄지어 퇴근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하철 안전 요원도 평소보다 일찍 나와서 통행을 돕고 있습니다.
저는 1시간 전부터 이곳에서 집으로 향하는 시민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대부분 자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서 차를 놓고, 러시아워를 피해 일찍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태영 / 서울 노원구 : 평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눈이 많이 쌓여가지고.]
[이주현 / 서울시 구로구 : 아무래도 눈이 많이 오다보니까 미끄럽기도 하고, 혹시 몰라서 열차가 지연될 수도 있으니까 조금 일찍 나왔어요.]
[앵커]
대중교통은 평소보다 운행 편수를 늘렸나요?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이 많은 만큼 평소보다 증차 운행하는데요.
원활한 퇴근을 돕기 위해 코레일은 1호선과 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전철을 10차례 추가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11시부로, 경기도는 오늘 낮 1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낮췄는데요.
다만, 폭설로 인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저녁부터 밤까지 비상상황에 대비해 제설 작업에 나설 거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인력 6천여 명과 제설장비 1,190여 대를 투입해 퇴근길에 시민 불편이 없도록 초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밤사이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출퇴근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운전할 때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도로 결빙으로 인해 미끄러짐 등에 주의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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