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난달(10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12조 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과 다음 달 국세 수입이 늘어도 올해 예산안 대비 30조 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 결손 규모를 줄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거둔 국세는 293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 7천억 원, 3.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예산안에서 예상한 국세 수입의 79.9% 정도로, 예산 대비 진도율이 역대 최대 세수 결손을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낮습니다.
특히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실적 저조 때문에 올해 들어 10월까지 58조 2천억 원 걷히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조 9천억 원, 23.5% 줄었습니다.
소득세는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와 취업자 증가, 임금 상승의 영향으로 2천억 원, 0.2% 늘었습니다.
부가가치세도 소비 증가와 환급 감소로 6조천억 원, 8.2% 늘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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