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두고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예산안의 본회의 처리를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일)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못 지키게 돼 국민께 송구하다면서, 오는 10일까지는 여야가 합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국회의장은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법정기한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합니다. 국회의장이 법정기한 미준수를 감수하면서까지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을 미룬 이유는 현재로서는 예산안 처리가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여야 정당에 엄중히 요청합니다.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10일까지는 예산안을 처리해야 합니다. 나라 살림이 민생에 실질적 힘이 되게 하고 미래를 준비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22대 국회가 국민께 약속한 목표 지향처럼 국민을 지키는 예산, 미래로 나아가는 예산에 합의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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