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 앱을 통해 접근한 뒤 투자를 유도해 수천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로 3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자전거, 골프 같은 취미활동 앱에 가입해 피해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은 뒤, 투자를 유도해 수천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안내한 곳은 증권사 홈페이지처럼 조작된 가짜 사이트였는데, 투자 뒤 돈을 출금하려면 홈페이지를 폐쇄하는 등 수법을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16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거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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