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과 코레일의 교섭이 여전히 타결되지 않아 내일(5일)부터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태업 이후 사측과 연일 교섭을 하고 있지만 특별한 진전이 없다며, 오늘 오후 마지막 집중 교섭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2만2천 명의 노조원 가운데 필수유지 인력 9천 명만 남을 예정인데, 코레일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운행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수도권 전철 1, 3, 4호선 대부분 구간과 KTX 전 노선, 새마을과 무궁화 등 일반 열차 등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코레일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대체 인력을 투입해 내일 아침 출근길 전철 운행은 평소와 다름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업무 숙련도로 인한 산발적인 지연 등의 차질이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오늘, 내일 파업에 대비한 세부적인 교통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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