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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 "지속적으로 입장 전달"...'민주 절차' 강조

2024.12.04 오후 10:25
주한 미 대사 "한국의 민주적 절차 굳건히 지지"
우 의장 "올바른 판단 감사…안보 위기 초래 안 돼"
주한대사관들, 계엄 사태에 자국민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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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화해 한국의 민주적 절차를 지지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 같은 미국 정부 입장을 지속적으로 한국 정부에 전했다고도 밝혔는데요.

계엄 상황이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계엄 폭풍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통화를 요청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우 의장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민주적 절차를 굳건히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에서 신속하게 계엄 해제 요구를 의결해 비상계엄 상황이 종료된 데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의사를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미국은 계엄 선포 직후 우리 정부에 지속적으로 '민주 절차'를 강조하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태서 / 국회의장 공보수석 :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의 대표들이 역동적으로 민주주의를 통해서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현 상황을 타개해나갈 것으로 믿는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러한 우리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미국 정부의 신속하고 올바른 판단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의 정치적 상황이 한반도의 안보 위기를 초래해서는 안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한 국내 정세 불안에 대해 우려하는 주한대사관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한 공관에서 자국민 안전을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필요한 응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 우리 대사관 등 공관에도 국내 정치 상황에 동요되지 말고 임무를 수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이상은
영상편집 : 마영후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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