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표결을 모레(7일) 저녁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에게, 모레 저녁 7시를 전후해 윤 대통령 탄핵안 의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 같은 날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은 오는 10일 예정돼 있었지만,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할 가능성을 고려해 표결 시점을 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지만, 대통령 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법안은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하면 가결돼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하면 야당 의원만으로 의결할 수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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