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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수상자 호명에 '기립박수'

자막뉴스 2024.12.11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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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맛손 / 스웨덴한림원 종신 위원 :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 스웨덴 한림원을 대표해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시상식 무대로 향합니다.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노벨상 증서를 받은 뒤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시상에 앞서 엘렌 맛손 스웨덴한림원 종신 위원은 작지만 잔인함과 상실감을 말하는 한강의 목소리는 강렬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강의 세상 속 인물들은 취약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거나 질문을 던지는 힘을 지녔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강은 시상식 연회에서 언어는 우리를 연결해주는 실이며 문학작품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맞서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강 / 노벨문학상 수상자 :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맞서는 것입니다. 저는 문학에 주어지는 이 상의 의미를 폭력에 함께 맞서는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한강 작가는 한국인으로 처음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습니다.

스웨덴 국민은 물론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도 한강의 수상에 축하를 보냈습니다.

[로타 / 스톡홀름 시민 : 한강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여성이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는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한강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계엄 사태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고, 7일에는 30여 년의 작품세계를 돌아보는 강연을 하는 등 한 주간 간 여러 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는 현지 번역가와의 대담 등을 끝으로 오는 12일 노벨상 관련 모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스톡홀름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 | 유현우
영상편집 | 김지연
자막뉴스 | 이미영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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