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윤 대통령의 외교 목표와 상반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는 현지 시간 11일 발표한 논평에서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통한 자유와 평화, 번영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와 계엄령 선포는 극명하게 대조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이미 식물 상태라며, 이 사태가 길어질수록 한국의 내정과 외교 문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팀슨 센터는 여당인 국민의힘도 탄핵에 찬성해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지 아니면 대통령의 쿠데타 시도에 연루될 것처럼 보일 위험을 감수할 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단호히 대처하지 못하면 2017년 새누리당처럼 당명을 바꿔 완전히 새로 출발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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