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텃밭' 대구에서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앵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2차 표결을 앞두고 대구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오후 5시 시작하는 집회를 앞두고 일찌감치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벌써 많은 시민이 모인 것으로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있는 곳은 대구의 중심지입니다.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대구에서도 시내 한가운데서 집회가 열리는데요.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탄핵 촉구 집회에 앞서 대구 경북 지역 야당 관계자들이 모여 합동 시국대회가 열립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본격적인 집회는 오후 5시부터 예정됐습니다.

주최 측은 집회에 3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집회에는 대구 경북 4개 대학 학생 80명도 자리합니다.

대구에서는 열흘 동안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회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더 많은 이들이 모이는 만큼 기존 장소에서 벗어나 차도를 통제한 채 집회가 열립니다.

오늘은 거리 행진까지 예고됐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행진은 없이 축하 집회를 이어가고, 부결될 경우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거리 행진이 진행됩니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어떻게 될지 대구 경북 지역민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