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신차 등록 대수가 11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149만 8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연간 등록 대수는 164만 대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전기차 수요 둔화가 내수에 악영향을 미친 가운데 경유차 등 내연기관차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준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신차 등록 가운데 가장 점유율이 높은 휘발유차는 지난해보다 19% 줄었고, 경유차는 57% 급감했습니다.
다만 내년에는 소비심리 개선과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보다 1.3% 증가한 166만 대가 국내에 신규 등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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